당신은 열정적이지 않다, 그릿(GRIT) , 책리뷰
열정
누구나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열정적입니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우리에겐 설렘이 있고 열정과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힘든 순간이 옵니다.
실력이 늘지 않는 순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 오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루해 노력할 가치가 없어 이건 내게 중요한 일이 아니에요. 그리곤 다른 일 다른 사람을 찾습니다. 그 다른 것을 열정적으로 시작하면서 말합니다.
자신은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과연 그 사람들이 정말 열정적인 사람들일까요.
잭 그리스 저자 앤젤라 더크워스는 말합니다.
열정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열정은 한순간 미친 듯이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설렘입니다. 그런 설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열정은 강도가 아니라 지속성입니다.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자기 일을 사랑하는 끈기가 열정입니다. 인생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앤젤라 도코어스는 이 끊기는 열정을 그릿이라 표현합니다.
그릿은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패한 뒤에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끈기와 한 가지 일에 몇 년간 지속해서 집중할 수 있는 열정입니다.
열정적 끈기
그녀는 이 그릇이 성공의 핵심 요소임을 수천 명의 군인 학생 예술가들을 연구하며 밝혀냈습니다.
그릿을 통해 열정적 끈기란 무엇이고 재능보다 그릿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는 전설적인 훈련 기간이 있습니다.
입학하자마자 두 달 뒤에 이루어지는 7주간의 이 훈련은 이름마저 비스트라고 합니다.
중퇴하는 20%의 입학생 중 대부분이 이 훈련 때문에 그만둔다고 합니다.
단순한 입학생이 아닌 높은 수능 점수와 체력 점수를 가진 엘리트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7주 간의 지옥 훈련을 견디는 사람들의 특성은 수능 점수도 아니었고 철학 점수도 아니었습니다. 그릇이었습니다.
끈기 있게 자신의 일에 매달리는 사람들 큰 야망을 품은 채 자신의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계속 연습하는 사람들 연습의 과정이 지루하고 좌절스러워도 열정을 지속시킬 수 있었던 사람들이 끝까지 나마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군인뿐만 아니라 영업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에서도 그릿이 마지막 성공을 가장 잘 예측해 주는 지표였습니다.
열정의 지속성이 이렇게 중요하지만 무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속하는 과정은 지루하기 때문입니다.
니체가 말합니다. 모든 완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우리는 마치 그것이 마법에 의해 땅에서 솟아난 것처럼 현재 사실만을 즐긴다 아무도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그것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지 못한다 그 편이 나은 점이 있다.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게 되는 경우에는 언제나 반응이 다소 시들해지기 때문이다. 결과만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재능에 열광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건 열정의 지속성인데 말이죠.
자신의 현재 상태를 재능으로 설명하면 위로가 됩니다.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러나 그뿐입니다. 더 이상의 발전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누군가는 그래도 재능이 있어 수영 선수 펠프스를 봐봐 우사인 볼트를 봐봐라고 말합니다. 그런 분에게 책의 한 구절을 통해 제대로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은 다르다".
재능은 분명히 있습니다. 잠재력의 차이도 분명히 있죠.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그 차이가 무색할 만큼 지속적으로 실력을 쌓지 않습니다.
조금 해보다가 어려움에 부딪히면 다른 것에 관심을 돌립니다. 그리곤 부러워합니다. 그릿을 가지고 실력을 쌓은 상위 0.1%를 사실은 자신보다 잠재력이 더 작았던 사람인데 말이죠.
그리곤 핑계를 댑니다. 재는 재능이 있어서 저래 라고 마지막으로 책의 내용 중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열정이란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이것저것 해봤다는 것이 당신에게 그릇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내 열정을 계속해서 쏟아부을 만한 일을 찾기조차 쉽지 않은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릿을 가진 사람도 처음부터 한 가지 대상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일도 해보고 직업을 바꿔보면서 천직을 찾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앤젤라 더크워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자기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럽겠지만 그들은 우리와 출발점부터 달랐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무엇을 하고 살지 정확히 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니 20대 때 이것저것 해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해봐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찾을 수 있습니다.
남은 일생 동안 모든 열정을 지속적으로 보아도 아깝지 않을 대상을요.
그런 뒤 그릇을 가져봅시다 내가 좋아하는 대상의 몇 년이고 열정을 보어봅시다 재능 따위 부러워하지 말고 내 모든 잠재력을 발휘해 봅시다 그러면 어느 날 그런 순간이 올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당신의 능력을 보고 당신은 타고났군요. 재능이 뛰어나요라고 말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그때 부디 이렇게 말해주세요. 재능이 아닙니다. 노력입니다. 열정이 아닙니다. 끈기 있는 지독한 열정입니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탄의 도구들, 책 리뷰 (1) | 2023.03.20 |
---|---|
돈의 속성, 진짜 자산가가 알려주는 돈버는 이야기, 책 리뷰 (0) | 2023.03.17 |
아주작은 습관의 힘, 책리뷰 (0) | 2023.03.16 |
원씽, 인생을 바꾸는 단하나의 비밀, 책 리뷰 (0) | 2023.03.16 |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당신이 가난한 이유, 책리뷰 (0) | 2023.03.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