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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공부(토종 네이티브, 스티븐 영어)

100호비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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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영어는 취약한 부분이었다.
고1 첫 모의고사 때 영어 점수는 60점대였다. 그래도 수능은 읽기 듣기만 있으니 열심히 공부하니 90점대로 반년만에 들어섰다.
 
하지만 모든 한국인이 그렇듯 말하기는 약하다. 나도 그렇다.
 
그래서 취업을 하고나서 영어 말하기 공부를 하기 위해 이것저것 결제해서 공부를 만이 해보았다.
 
내가 했던 것은 토종네이티브, 스티븐영어였다.
 
5년전 토종네이티브가 한참 페이스북에 광고를 많이하였다.
 
안키드로이드라는 어플로 이미지 자체를 내재화하는 것이었다.
 
그 중에 가장 처음 단계는 발음 연습. 
 
다른 것은 몰라도 발음 공부하는데는 큰 도움이 됐다.
 
한번은 미군이랑 대화를 한적이있는데, 발음 좋다는 칭찬까지 들었다.
 
물론 발음외에 강세 등 알아야할 부분이 많고 그때문에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나름 발음에는 꽤 성장이 많았다고 자부한다.
 
다만 나머지는 별로다. 번역이 아닌 이미지 자체를 문장과 매칭 시키면서 공부하라고 하는데.... 어렵다....
 
문장이 길다... 머리속에 박히지 않는다... 내가 아마 끈기가 부족한 것 일 수도..
 
 
스티븐영어는 작년에 또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보았다.
 
기본 강의를 하고 나서 동화책으로 통역을 하며 공부하는 것이었다.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강의를 먼저 보았는데 내가 느끼는 장단점이 확실히 있었다.
 
장점 : 전치사의 의미를 깨달았다. 
 
전치사는 너무 많다. 의미도 많다. 그래서 이것을 외우는 것은 하지 않고 감으로만 비슷하게 해석을 했고 실제로 문장 만들때 사용을 하지 못했다. 
 
스티븐 영어에서는 전치사의 이미지를 알려준다. 확실히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니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영어 말하기 할때 전치사를 적극적으로 쓴다. 물론 네이티브도 듣고 대충 알아듣는다. 그리고 틀려도 지적하지 않는다.
왜? 나는 네이티브가 아니니까. 
 
단점: 스티브의 발음이 너무 안좋다. 사실 틀린 발음이 너무 많아서 강사로서의 신뢰감?이 조금 떨어진다.
후기들 보면 효과는 좋다고 하는데... 물론 발음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강사에 대한 신뢰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과정들도 진행하려했으나, 개인적으로 많이 바빠져서 소홀해졌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과정도 2년 과정이고, 동화책도 싸서 접근성이 좋고 만약에 끈기 있게 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것 같다.
 
이런 것들을 연습한 후 실전이 중요하다
 
전화영어를 1분기정도 했었는데, 확실히 효과가있다.
 
내가 실력이 늘지는 않는 것 같지만!
 
내가 알고 있는 문장을 뱉는 훈련이 된다. 그리고 항상 문법적으로 완벽하게 말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깨주었다.
 
원어민들은 내가 영어를 잘못말해도 비웃거나 그렇지 않는다. 그게 당연하니까
 
그래서 나도 영어 문법 틀리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은 없어졌고 영어를 그냥 말하게 된다. 맞든 틀리든
 
신혼여행을 괌에 다녀왔는데, 그냥 내생각대로 말하면 원어민들 다 알아 듣는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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